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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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13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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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587회 작성일 20-05-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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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팬데믹 우려 여전, 글로벌 실물 수요 침체
- IMF,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한 번 더 하향 조정할 수 있어
- 뉴욕 증시 하락, 달러 강세 등에 비철금속은 일제히 약세


여전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펜데믹 우려 속에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약세장을 나타낸 뉴욕 증시 및 달러 강세의 영향에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권에서 약세장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동의 경우, 중국 내 제련소에서 전기동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다는 뉴스가 있었으나, 여전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수요는 매우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고, 칠레 전기동 산업 관계자들은 올해 전기동이 약 20만 톤 공급 초과 상태에 있을이라 전망하며 당분간 부진한 수요 상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전했다. 반면, 주석의 경우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전망하는 목소리들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에서 4월 정련 주석 수출이 약 28%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Cash 프리미엄이 톤당 약 $150 까지 확대되었고, LME 창고 재고 또한 4월 초순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며 가격 하방 우려가 짙던 알루미늄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의 반대급부로 가정용 전자제품의 수요가 반짝 증가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의 하방을 일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또한, 중국의 4월 자동차 판매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YoY 4.4% 증가한 점도 알루미늄 가격에는 고무적이었다는 분석이 있었다. 다만, 한 트레이더는 유럽이나 미국 내 자동차 공장들이 여전히 셧다운 중인 곳들이 많은 점, LME 창고 내 알루미늄 재고가 3월 중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점 등을 근거로 들며 단기적으로 여전히 수요보다는 공급이 크게 우세해 가격이 $1,500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금일 IMF의 크리스탈리나 총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한 차례 더 낮춰 보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총재는 이에 덧붙여, 각국에서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들이 그들의 당초 예상보다 더 안 좋으며,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발한다면 최악의 경우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8% 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함께 전했다. 비철금속시장 또한 가격 수준은 많이 내려와 있으나, 여전히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당분간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각국의 경제 지표 등 거시적인 뉴스를 꼼꼼히 챙겨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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