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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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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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1회 작성일 24-08-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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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경기 둔화 경고음에 차익실현 출회
- 비철금속, 부양책 부재 속 제조업 경기 위축, 달러 강세에 반락

금일 뉴욕증시는 약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전날 증시는 FOMC 직후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오늘 개장 전 경기 둔화를 연상케 하는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영향에 3대 지수 모두 하루 만에 1% 이상 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P와 ISM에서 발표한 제조업 지표는 각각 49.6과 46.8로 미국 제조업 경기가 지속 수축 국면에 놓여있음을 알렸고, 특히 ISM에서 발표한 제조업지표는 예상치였던 48.8을 크게 하회한 탓에 투자 심리는 급격하게 얼어붙는 모습을 나타냈다.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오늘 장 마감 후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 내일은 정부의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발표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그에 앞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bp 내려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진입했으며, 달러 가치는 전일 비 약 0.3% 올라 인덱스 기준 104.4 초반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WTI유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 중국 수요 우려로 약 1% 하락한 배럴당 $77 초반에 위치해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부진한 제조업 경기 상황이 재차 부각된 영향에 모든 품목이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전 중국 차이신에서 집계한 7월 제조업 PMI 지표는 49.8로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알렸다. WisdomTree의 Nitesh Shah 상품전략가는 현재 중국의 상황을 '추론 게임'에 비유하며 부양책 기대에 따라 가격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던 중국 당국의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별다른 소식이 없던 탓에 오늘은 실망 매물이 출회되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그에 더해 미국의 제조업 경기위축 속 달러가 반등한 점도 비철시장의 약세를 더욱 부추기는 요소가 되었다.

내일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9월 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발표되는 결과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요소로 해석이 될지, 혹은 경기 둔화 경고음으로 해석이 될 것인지에 따라 달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이며, 그러한 달러의 움직임에 비철시장도 밀접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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