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 90% 이상 효능 보여

- 주요 증시 백신 개발 호재에 폭등

- 비철금속 역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 폭 제한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선언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대부분의 품목이 강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3차 임상 데이터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를 내 놓았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중간 평가 결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이런 임상 수준이 최종 결과에도 유지된다면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 진 것으로 봐도 된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백신이 보급되는 것은 내년 2~3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고난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가 V자형 회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백신 개발로 인한 기대까지 더해져 회복세가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도이체방크 역시 백신 개발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며 바이든 후보 당선보다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에 따르면 이미 선진국 대다수 정부는 화이자 백신 선주문을 마쳤고 신흥국 역시 주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미 상승세가 이어졌던 비철금속은 백신 개발로 인한 상승 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직 백신에 대한 명확한 결과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에도 백신의 효용성 및 생산 속도 등으로 인해 증시 및 비철금속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명일 역시 이 같은 요소에 의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