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IMF, 코로나로 전세계 공공부채 사상 최대지만 추가지출 필요

- 중국 9월 자동차 판매 7.4%↑…3개월 연속 증가세, 비철시장 상승요인 중 하나로 작용

-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도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안전 우려로 중단

- 전기동 재고 3개월래 최고치로 급증; 회복세 제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칠레발 공급우려와 신규 부양책 기대로 알루미늄과 납을 제외하고 회복세를 보였다.

오늘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의 확산세 및 미 부양책 기대가 공존하며 국가별로 등락을 달리하였다. 나스닥도 12000 아래에서 더 상승하지 못하며 저항선이 형성된 모습이다. 대선에서 어느당이 승리하든 재정부양책이 투입될 것이라는 기대와 생각보다 경기회복속도가 크게 둔화되지 않고 있는 점이 국제 자산의 가격을 지지하고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재확산세는 큰 리스크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중국 칭다오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늘어나자 중국 증시는 오늘 하락 마감하였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지에서도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봉쇄조치도 실시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제 존슨 앤 존슨에 이어 일라이릴리라는 제약회사의 코로나 치료제 실험 중단 소식은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조금씩 훼손시키고 있다.

코로나19의 2차 재확산이 은행들로 하여금 시장에 유동성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비철금속 시장의 회복세를 불러일으켰다. 반등을노리던 전기동은 전기동 최대 생산국 칠레의 광산업계 노사갈등을 발판으로 오늘 $6700선 위로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LME 창고재고가 169,925톤에 다달으며 3개월래 최고치를 갱신하자 상단을 제한 받았다. 한편 니켈은 오늘 베터리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자 덩달아 상승압력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비철 가격이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 대선을 앞두고 시장을 주시하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으로 분석된다. 명일 발표될 경제지표를 지켜보면서 실물경제와 선물가격의 갭이 어느정도인지 판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