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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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14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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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669회 작성일 21-07-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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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 3달 연속 중국 수입 감소; 수요 둔화 우려가 약세 자극 
- 주석, 중국 윈난성 전력 소비 25% 감축 지침으로 공급 감소 우려에 상승 
- 연준 제롬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단기적일 것, 고용회복 더 두고 봐야 해" 
- 미국 기업 실적, 대체로 예상치 상회 

금일 금융시장에서 주요국 지수들은 이날 전일 CPI 급등 소식을 소화하며 대부분 하락 또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 증시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움직임을 자제했다. 달러지수, 국채 수익률도 CPI 발표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가 이후 진정세를 띄며 다시 약세로 전환했고,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이미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큰 파장은 없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파적 메시지로 시장을 안심시키며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으나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또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 인플레 평균 목표치 2% 와 일치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채권 매입 축소 논의(테이퍼링)는 계속할 것으로 전하며 적당한 선에서 시장에 경각심을 주었다. 

 비철시장에서는 이날 주석을 제외하고 전 품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에 우려 및 연준의 향후 지침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진 점이 오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기동은 중국 수입이 6월 들어 42.8만 톤 규모로 전월 대비 3.9% 감소한 가운데 3달 연속 감소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수요가 뒤받쳐주지 못하는 점은 향후 중장기적 펀더멘털도 일부 훼손시키는 모습이다. 중국 6월 아연, 납 제련이 증가했다는 소식은 해당 품목들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사용되었으나, 반등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또한 이날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낸 주석의 경우 중국 윈난성에서 정부가 금속 제련 업체들을 상대로 전력 사용량 25% 감소 지침을 내린 것이 생산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펀드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틈을 타 펀드들의 롱포지션 청산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었는데, 이를 재조정/재분배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앞으로 미국 기업 실적 및 중국의 수요 데이터 등을 지켜보면서 금속 가격 하단이 지지 받을 수 있을지 살펴볼 시기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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