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세

- 미국 신규 부양책 여전히 난항

- 미국 내구재 주문 증가는 했지만 예상 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거시 경제적인 요소들이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전일 전산장 막판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Copper는 금일 Asia 장에서는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한 때 $6,6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불안감이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상승 폭은 크지 않았고 이후 미국 증시가 약세로 출발하자 다시 가격을 내려 하락 마감하였다. 시장은 코로나19가 겨울철 심화되면 어쩔 수 없이 주요 국가들이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한 경기 후퇴를 우려하는 모습이 커 보였다. 이에 더해 미국의 신규 부양책은 기존 대비 1조 달러 줄어든 금액으로 다시 논의가 되었지만 여전히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라 실현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대선 불복에 대한 메세지를 날리고 있다는 점도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워 위험 자산 가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음 주는 경제 지표도 있고 증시 및 거시 경제도 있지만 시장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불안감이 어떻게 변화할 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