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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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23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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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602회 작성일 20-07-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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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 LME 창고 재고는 2달전에 비해 현저히 감소
- 중국, 알루미늄 6월 수입량 급증
- 미-중 갈등 악화는 증시 및 비철금속 시장에 리스크로 작용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석과 니켈의 오름세를 필두로 주요국들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코로나 백신 개발 진행 소식들이 전해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는 주요국가들이 등락을 달리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비철금속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5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 매입으로 시장 유동성을 투입하였으며, 비철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 의약그룹(시노팜)이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던 것도 비철시장에 상승압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를 전격
요구한 것에 대해 중국이 단호한 대응을 예고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 지식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반중 심리를 이용한 대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1.6만명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함으로써 증시 및 비철금속 시장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기동은 현물 프리미엄이 높아지면서 구매자들이 급히 전기동 현물 확보에 나서자 재고는 빠르게 감소하면서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알루미늄 또한 중국 6월 수입량 급증 소식과 Citi 은행의 알루미늄 전망치를 상향 소식이 가격상승을 이끌어냈다. Citi는 알루미늄 가격 전망을 2021년, 2022년 기준 각각 $1900, $2000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니켈은 일론 머스크가 배터리 제조용 니켈 공급 확대를 채굴사들에게 호소하자 4% 넘게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향후 리스크는 뚜렷히 존재한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유명 투자자 에드 야데니 전략가는 CNBC에서 코로나19 이외에도 미-중 관계로 인해 시장이 2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 및 기업 분기실적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실물경기 회복속도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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