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바이든 승리가 예상되며 달러 하락세 및 비철금속 상승세

- 달러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매수 헤징 수요에 LBMA 골드 현물 Spot 가격 장중 상승

- 바이든 당선 시 중국과의 관계회복 외교 정책 가능성 有, 비철금속에 호재로 작용 가능

금일 비철금속 품목들은 아시아장 초반부터 런던장 개장시까지 트럼프가 우세함에 따라 런던장 개장 직전 하락하였다. 그러나, 이내 바이든의 승리가 예견되는 Polling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든 승리 시 경기부양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달러가 하락한 점은 원자재 품목들 전반의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바이든 당선 시 중국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외교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재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 추가적인 회복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자인 중국의 수요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요소들로 인해 금일 비철금속 품목들의 가격이 지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나, 한 기자가 상황을 묘사하듯 상황적 변수에 따라 누가 승리할 지 모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는 "손톱을 물어 뜯게 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나스닥은 4% 넘게 급등하고 있음을 미루어, 시장은 바이든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자들은 총 네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할 수 있다:

1. 바이든 당선 및 상원 민주당

2. 바이든 당선 및 상원 공화당

3. 트럼프 당선 및 상원 공화당

4. 트럼프 당선 및 상원 민주당

2번과 4번의 경우에는 바이든도 트럼프도 각자의 공약을 시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기에 둘 중 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상원을 누가 차지하냐에 따라 시장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과공급으로 인해 각종 금융자산들이 급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시장에서는 항상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

현재 시장에는 바이든 당선 시 금융 자산들이 지지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과 반대로 트럼프 당선 시 금융 자산들이 지지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선 결과에 결정적인 순간이 도래한다 하더라도 이 결과에 따라 투자결정을 속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