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11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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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666회 작성일 20-09-12 06:35본문
- 중국발 수요회복 지속 전망에 나스닥 혼조에 불구, 비철금속 전반적 상승세
- 달러 소폭 하락과 주석을 제외한 모든 비철금속 품목들의 LME 재고 축소
- 전일자의 큰 낙폭이 비철금속 품목들에 대한 bargain buying 수요 촉발
금일 비철금속 품목들은 달러의 소폭 하락과 LME 재고 축소, 그리고 전일자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의한 bargain buying 수요로 인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발표된 상해 거래소 비철금속 재고를 보면 전기동과 니켈, 그리고 아연의 재고가 축소하였음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아연의 재고가 큰 폭으로 축소되었다. CRU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15% 가량 축소한 중국 전기동 수요가 2분기 많은 부분 상쇄되었고 오히려 이번 년도
전체를 본다면 전년 대비 1~2% 가량 증가할 것이라 분석하였다. 이들은 전기동 가격의 지지선을 $6000 중반선으로 보았고 단기적인 가격 변동 요인으로 달러, 펀드 유입, 그리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꼽았다.
전기동 가격은 CRU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대로 $6000 중반선에서 지지받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발 수요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7월 중국 전기동 수입량이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는 점으로 짐작할 수 있다. 전년도 1월부터 7월까지의 중국 전기동 수입량에 비해 금년도 동기 수입량은 38% 가량 확대되었다. 이는 많은 부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의한 결과로 보이는 바,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 부양책 이슈를 주의 깊게 따라갈 필요가 있다.
금일 달러가 소폭 하락하며 비철금속 품목들의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의 하락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달러 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비철금속 품목들의 가격 메리트가 생긴다는 점이고, 나머지 하나는 달러 외 통화를 사용하는 비철금속 생산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사실에 달러의 하락은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한다.
금일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은 전일 하락한 비철금속 품목들을 bargain buying하려는 매수세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의 움직임과는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세계 주요 지표 및 지수들은 반드시 참고해야할 이슈들이나, 주요 지표들과 비철금속 시장이 매일같이 함께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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