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전기동 2018년 이후 최고가 기록

- 미국 부양책 기대감으로 달러화 약세

- 미국 주택 지표 예상 상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부양책이 벼랑 끝에서 극적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중국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미국 부양책에 대한 예상은 금일 하루에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장에서는 부양책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가운데 중국 증시 등이 상승하였지만 유럽 장에서는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타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유럽 증시에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개장하면서 벼랑 끝에서 극적인 타결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증시는 다시 강세를 보였다. Copper 역시 미국 장 개장 이후 $6,900선 마저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luminum은 재고가 증가하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유일하게 약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Contango는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전문가들은 LME 재고 중 대부분이 Financial Deal 연계 재고로 실제 공급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줄어든 Contango로 인해 Financing Deal의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해당 재고들이 다시 풀려 나와 Contango가 회복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Financing Deal의 계약 기간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전망은 할 수 없어 보인다.

명일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숏 커버링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반대로 가격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도 나올 수 있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