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알루미늄 재고증가로 2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
- 전기동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올해 3월 3일 이후 최고치 경신
- 기술주 중심 나스닥 역사상 최고치 경신.

금일 비철금속선물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동은 최근 중국 경기회복 흐름과 같이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3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일 LME 재고는 감소했으며, 지난 4월과 5월 중국의 구리 수입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20.8% 증가했다. 하지만 알루미늄 은 금일 LME 재고가 3년래 최고치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최근 중국 상해거래소 알루미늄 재고 하락분과 중국내 공급 증가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에 부담을 주었다. 아연
역시 재고가 8,450톤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 하락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가 리스크 랠리를 펼치고 있으며 비철금속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세를 이어오는 모습이다. 비철금속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하면서 차익실현 혹은 일부 저항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을 보이는 양상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간 새로운 무역갈등 우려와 실업률 상승 및 도산 기업 증가에 따른 2차 경기 침체 여파 등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진 않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5.2%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달러약세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 하방경직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코로나 2차 확산, 트럼프 재선 당선 가능성 등, 시장에 변동성을 더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 전기동의 경우 1차 저항선인 5800중반대에서 차익실현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