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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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8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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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4-10-0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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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국채 금리 안정 속 강세 출발
- 비철금속, 중국 부양책 실망감에 차익실현, 일제히 하락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다우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나,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 1% 씩 상승하고 있다. 전일 오름세가 컸던 국채 금리가 4% 근방에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대화를 통해 보복 및 중동 지역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그 영향으로 그간 강세를 이어오던 유가는 4% 이상 반락하고 있다.
개별주로는 엔비디아가 블랙웰 수요 호조 속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보기술 섹터 (+1.82%) 전반의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신경은 쓰면서도,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증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관련 섹터로 다시 옮겨 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들은 오늘 보스턴과 애틀란타 연은 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관심 포인트로 꼽았으며, 강한 노동시장 및 나아가서는 11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연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비 소폭 내린 3.96%, 10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오른 4.03%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는 오늘도 보합을 이어가며 102.57포인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을 짓누르며 6대 품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5%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2000억 위안의 예산을 올해 말 까지 조기 투입 및 내년도 특별 국채 발행을 예고하는 등의 투자 패키지를 발표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구체적인 실행안도 부재한 탓에 시장의 관심은 차갑게 식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10% 대 급등했던 상해 종합지수가 상승폭을 절반 이상 내어주었고, 항셍지수는 9.4% 급락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일간 단위 하락을 기록하는 등 실망감이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 패키지가 현 경제 상황을 유지해 줄 수는 있어도, 경기 반등으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비철시장도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 했고, 투자자들은 일제히 차익실현에 나서거나 실망 매물을 던지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비철시장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이벤트 하나가 끝났고 결과는 좋지 못했다. 첫 날이었던 만큼 안 좋은 뉴스들이 가득했으나, 중국 당국이 부양책을 펴겠다는 의지만큼은 확실했고,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단기적으로 비철시장은 바닥을 다지는 시간을 보낸 뒤 중국 발 추가적인 소식을 살피며 반등 가능성을 모색해 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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