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CPI 전월비 0.3% 상승, 가파르지 않은 안정적 물가 상승세

- 미국장 개장 후 미 증시 혼조세 불구 LME 전기동 3개월물 상승세 유지, 톤당 $8,200 돌파

- LME 전기동 재고 11년 래 최저 - 부양책 이슈에 달러 하락 지속, 1106원/달러

- LBMA 골드 현물 소폭 상승세 지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장이 개장하며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임에 불구하고 LME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8,200을 돌파하며 전고점을 경신하였다. 전고점 돌파 시점에는 가격부담으로 인해 차후 약간의 조정이 올 수 있으나,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이슈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아직 상승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양책 이슈에 대한 별다른 문제점이 보도되지 않으며 금일도 달러는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비철금속 시장에 상방 압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달러가 하락하고 부양책 이슈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확대되자 LBMA 골드 현물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골드는 전기동과 달리 지난 8월 이후의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된 미국 CPI 지수를 보면 미국의 물가가 가파르지 않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에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투자자들은 불안을 떨치는 모습이었다.

금일 비철금속 품목들에 대해 시장이 주목할만한 펀더멘탈 이슈는 전해진 바 없으나 LME 재고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거시경제적 이슈, 특히 달러의 하락이 비철금속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