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06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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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788회 작성일 21-04-07 07:01본문
- 비철금속 품목 대부분 연휴 이후 가격 회복, 그러나 창고 재고는 아직 큰 감소 없어
- 칠레,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4월 한 달 동안 국경 폐쇄 선언, 구리 공급 우려 자극
- LME 주석, 중국 제련시설 유지보수 작업 기간 중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공급 우려로 가격 급등
- 달러 지수, 세계 국가들 백신 접종 가속화로 약세; 비철금속 가격 회복 지지
세계 증시는 부활절 연휴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체로 미국과 중국에서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분위기는 밝은 편이다. 다만, 미국 주요 지수들은 전일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후 오늘은 숨 고르기 하는 모습이다. 시장이 글로벌 경제 회복 상황을 주시하던 중 미 인프라 투자계획, 서비스 부문 회복, 고용 회복 소식들이 중장기 경제 전망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낙관적 시각이 재조명되었다. 한편 달러는 미국 외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른 나라들의 경제회복속도가 빨라지면, 상대적으로 달러 수요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달러지수가 이번 주 들어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품목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은 오늘 경기회복 기대와 달러 약세를 발판으로 전 품목 상승 마감하는 모습이다. 전기동은 최대 생산국 칠레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4월 한 달 동안 국경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높아진 공급 우려에 회복세를 나타냈다. 연휴 이후 1.5% 가량 상승한 채로 개장한 LME 전기동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상승폭을 2.5%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른 품목들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전망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자 회복세에 힘이 실렸다. 다만, 지난 달부터 급격히 증가한 거래소 재고가 아직 눈에 띄는 감소폭을 보이지 않는 점은 실물 수요가 아직 크게 회복되지 않았음을 암시하면서 금속 가격 상단을 제한했다. 이번 주에는 G20 재무회의 및 FOMC 회의록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금리 정책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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