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17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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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20-12-18 08:27본문
- 뉴욕증시,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 실업, 소비지표 악화가 강세 제한
- 연준, 새로운 부양 카드 없었지만 완화적 스탠스 유지 - 달러 인덱스, 결국 90 무너져
- 비철금속, 증시 강세, 달러 약세 따라 일제히 상승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증시의 강세와 달러의 약세를 추종하며 모든 품목이 일제히 강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미국에서는 전 주 보다 악화된 실업 지표가 전해졌으나 부양책 합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오히려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 의회에서 임시 예산안이 종료되는 이번 주말 전까지는 양당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한층 강화되면서 증시는 강세를 띄었고, 미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도 위험자산의 강세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채권 매입 확대와 같은 구체적인 소식은 없었으나 연준에서 가능성은 열어두었고, 이에 달러의 약세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며 16일 기준 일간 확진자가 25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일 발표된 소매지표 부진에 대한 여운이 남아 강세를 제한하는 요소가 되었다는 분석도 함께 전해졌다.
LME 전기동은 오늘도 창고 내 재고가 5,000톤 이상 감소하며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에 대한 우려를 키웠으며,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달러의 약세와 연동하며 강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전기동은 장 중 톤당 $8,000에 근접하며 8년래 고점을 다시 테스트하는 모습이었으나, 급격한 상승에 부담을 느낀 듯 오후 들어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급 상황을 놓고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Saxo Bank의 Ole Hansen은 Cash 디스카운트가 $20 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며 실제로 재고가 타이트해 질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톤당 $8,000은 달성 가능하겠지만 투기적 세력이 많이 몰려있는 만큼 곧 조정장도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연준 이벤트가 끝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시 부양책 협상으로 모아지고 있다. 이견이 상당히 좁아진 만큼 시장에서는 연내 타결을 기정사실화 하고있는 듯 보이며, 이에 비철시장도 단기 급등 가능성이 있어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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