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종식되는가 했더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시장 하락

- 달러 강세에 비철금속 급락, LME 납 3개월물은 4% 가량 급락

- 달러 강세에 LBMA 골드 현물 장중 급락, 그러나 이내 안전자산 선호에 반등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이슈와 함께 급락하였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의 강세는 하락하는 시장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LBMA 골드 현물은 장중 급락하였으나 이내 신종 코로나 이슈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등하였다. 이러한 상황에 나스닥은 장 시작부터 약세를 보이며 출발하였다. 지금까지 급등을 보였던 비철금속 품목들은 차익실현 매물 출현과 악재가 여러 방면으로 하방 압력을 가해 급락하였다. 시장이 급등하면 언제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큰 변동성을 띈다.

지금까지 급등한 비철금속 품목들의 가격이 매수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이슈가 시장에 급락을 부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신이 접종되기 시작하며 여러 환자들이 근육통을 호소한다는 이슈에 더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 이슈는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꺾었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이유로 세계 물가를 선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꺾이면서 글로벌 수요 축소로 인한 소비 위축 전망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하락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LBMA 골드 현물은 장중 급락하였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와 같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일 수 있는 이슈는 그 하락분을 상쇄시키기 충분해 보였다. 이에 LBMA 골드 현물은 장중 반등하며 하락폭을 일부 상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