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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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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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11회 작성일 21-12-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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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1월 신규 고용 침체
- 바이든 대통령, "인플레이션 속도 조절에 나설 것"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준, 테이퍼링 가속화하고 싶어할 것"

이날 뉴욕 증시는 고용 부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7만3천명의 절반도 되지 않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였다. 올해 미국의 월평균 신규 고용이 약 55만명 수준에서 유지되어왔다는 점을 봤을 때 21만명의 증가는 미국 고용시장의 침체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고, 고용 지표의 부진에 조기 긴축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과 하원에서 매파적인 태도를 재확인하고 있다는 점,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계획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다가오는 FOMC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최근 하락세를 보인 유가는 반등에 나섰다. OPEC+가 정례회의에서 내년 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유지하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다소 한산한 하루를 보내며 보합세를 이어나갔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은 달러 강세, 재고 증가, 및 미 증시 하락의 여파에 약세를 보이며 한 때 $9,400달러선 마저 내어줬지만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자재 트레이더인 Gianclaudio는 비철시장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오미크론 바이러스,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알루미늄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LME 거래소의 알루미늄 재고가 55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가며 14년래 저점까지 하락하는 사실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차주 비철금속 시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구체적인 증상과 확산 상황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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