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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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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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70회 작성일 22-02-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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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기술적 매수에 강세 출발, 이후 위험 회피에 약세 전환
- 우크라이나, 곧 국가비상사태 선포 예정
- 비철금속, 눈치보기 속 약보합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기술적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으나,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약세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증시는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가 당초 전망보다 강하지 않았고, 주가가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예고하자 주가는 약세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투자자들은 러시아군의 진격 여부, 서방국들의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으로 눈을 돌렸다. 불안 심리 확산으로 2%에 육박했던 미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뒤 1.97%선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종일 약세 국면에 있던 달러는 소폭 강세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등락을 거듭했던 비철금속시장은 결국 증시의 움직임을 따라 주석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약세 마감했다. 기본적으로 펀더멘탈은 견고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전세계 경기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고, 물가 상승 및 연준의 금리인상 리스크도 가격에 상당히 반영되어 비철시장은 좀처럼 강세를 이어나가지 못 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특히 관련이 큰 알루미늄과 니켈도 연일 재고는 줄고 있으나, 구체적인 제재 소식을 기다리는 듯 보였으며, 현물 프리미엄은 오히려 전일 비 감소해 단기적인 시장 균형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이후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가가 $100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고, 치솟은 에너지 비용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여 경기 회복에 타격을 줄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다. 당분간 비철금속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수급 불균형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성 속에서 균형점을 찾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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