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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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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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0회 작성일 22-02-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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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주목하며 약보합 출발
- 미국, EU, 대러시아 강력한 제재 예고
- 중국 당국,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 나설 것
- 비철금속, 대부분 강보합 마감, 러시아 제재 주목

금일 뉴욕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목하며 약보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일 결국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승인했으며, 오늘은 해당 지역에 평화 유지 명목으로 러시아군 파견을 명령해 전면전 우려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독일 숄츠 총리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트 스트림2 사업 중단을 발표하며 즉각 제재에 나섰고, 미국과 유럽연합도 곧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예정된 미-러 외무장관 회담이 분수령이라고 말하며 회담이 양국 정상회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는 러시아의 파병 결정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했으나
긴장 고조에 결국 아래로 방향을 틀고 말았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런던장 중반까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를 키우며 모든 품목이 강세를 보였으나, 증시가 약세를 키우자 비철금속도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결국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말았다. 변동성이 특히 컸던 품목은 역시나 알루미늄과
니켈이었는데, 러시아가 전세계 생산량의 6%와 7%를 각각 담당하는 만큼 제재 부과 우려가 한 때 가격에 반영되었다. 전문가들은 서방국가들이 앞으로 내놓을 제재 강도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음을 경고했으며, 2018년 Rusal사에 대한 제재로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던 상황도 다시 재현될 수 있음을 알렸다.
한편, 시장의 큰 관심을 받지는 못 했으나, 중국 당국은 금일 회견을 통해 경기 둔화 국면 타개를 위해 올해 재정정책 카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류쿤 재무장관은 작년보다 더 큰 폭의 세금 감면과 수수료 인하를 단행함과 동시에 지방 정부로의 이전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고 밝혔고, 비철금속시장에도 중기적으로는 수요 확대 기대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내일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 상황을 살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비철시장은 오늘처럼 증시의 방향성을 살피며 변동성 있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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