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일일시황

2022년 6월10일 시황분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2-06-11 06:52

본문

-뉴욕증시, 큰 폭으로 하락 출발
-5월 CPI 예상치 상회한 8.6%, 일각에선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인상 주장도
-금속비철시장 각국 금리 인상 우려 및 중국 봉쇄 유지에 하락 마감, 첩첩산중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에 급락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폭락했고 다우지수도 7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적 물가 상승세에 주목했고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의 전망치였던 8.3%를 상회하는 8.6%  오른 수치였다. 주거비, 에너지 가격, 식음료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을 악화시켰고 시장 일각에선 또다시 연준의 75bp ‘자이언트 스텝’ 인상 우려까지 제기되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5월 물가 지표가 긴축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실망으로 뒤바꾸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파악했다. 뱅크레이트의 수석 금융 분석가 그레그 맥브리지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은 더 이상 없다”며 “연준이 6월 7월 이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라고 못박았다.

금속비철 시장 또한 CPI 지수에 큰 타격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기동 또한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재가동에 타격을 입으며 하락했다. 이날 알루미늄 3개월물은 전일 대비 2.8% 하락한 톤당 $2,685까지 하락했고 전기동은 3개월물은 1.6% 하락한 톤당 $9,458 거래되기도 했다. 위즈덤 트리의 상품전략가 니테니 샤는 “구리는 현재 다양한 압박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중국의 폐쇄 조치는 기대만큼 빨리 끝나지 않고 있으며 경제 성장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하이 상업 허브는 두 달간 지속됐던 코로나19 봉쇄조치를 해제한지 불과 열흘 만에 이번 주말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수백만 명을 ‘락다운’ 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금리인상 전망과 금일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만큼 증시, 국채, 위험자산, 달러 등 모두 당분간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사료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http://222.236.45.55/~hgjeon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