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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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13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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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1회 작성일 22-06-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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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물가 충격 이어지며 급락 출발
- 비철금속, 6대 품목 모두 약세, 악재 쌓여

금일 뉴욕증시는 예상을 깨고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5월 CPI 지표 충격이 오늘도 이어지며 3대 지수 모두 급락 출발했다. 50bp 금리 인상이 유력했던 6월 FOMC는 75bp 인상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겨났고, 국채금리 시장에서는 장중 2년물 수익률이 10년물 수익률을 웃돌며 4월 이후 처음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 페드워치는 전주 3%에 불과했던 6월 기준금리 75bp 인상 가능성이 현재는 34%로 까지 치솟았다고 전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자이언트 스텝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10년물 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시장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뉴욕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증시는 일제히 크게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위험 자산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유가 또한 약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뉴욕장 초반 강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장에 우려를 더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이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물가 상승의 본질적인 문제는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 확장 국면 속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던 공급망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 및 중국의 봉쇄 조치를 거치며 더 악화되고 있는 점이 인플레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최근 신규 확진자가 많았던 중국 차오양구에서는 약 350만 명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되는 등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며 악재가 쌓여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린다면 스태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들을 전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 6대 금속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낮은 재고 상황이 하단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있었으나, 금리인상, 중국의 재봉쇄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수요 우려, 달러 강세 등 비철금속시장에는 복합적인 악재들이 산재해 있는 듯 보인다. 적어도 목요일 새벽에 발표되는 기준금리 인상 및 의장의 연설 전 까지 당분간은 보수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보며 추가적인 약세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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