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SG "BOJ, 9월에는 금리인상 없을 것"
- 미 달러화 약세…트럼프보단 중앙은행에 주목

LME 비철금속 시장은 Lead 를 제외한 전 품목 상승흐름을 보였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은 달러인덱스 약세와 재고 감소 및 연준의 빅컷 전망으로 인해 장중 한때 $2,540 선을 돌파했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은 18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재고 감소에 의해 것으로 사료된다. LME 창고의 재고는 820,850톤으로, 지난 3개월 동안 18% 감소한 바 있다. 기술적 분석에 의하면 LME 알루미늄은 지난주 5.2% 상승 이후 100일 이동평균선인 $2,480를 돌파하며 추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었고 이는 commodity trading advisors 의 매수세를 불러왔다고 Marex는 분석했다. 한편 중국발 수요약세 우려는 이날도 지속되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산업 생산 증가율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소매 판매와 신규 주택 가격 데이터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SHFE 거래소는 중국 중추절 연휴로 휴장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 사건의 여파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을 둘러싼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전날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이다.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로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암살 시도 사건으로 규정하고 상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뒤로 다가온 FOMC 9월 회의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Fed는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2022년 3월 이후 유지해온 통화 긴축정책의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20년래 최고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5.25~5.5%)를 얼마나 내릴 지가 관건이다. 25bp냐 50bp냐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후 금리 인하 계획과 이에 대한 설명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