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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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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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24-08-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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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R의 공포 드리우며 일제히 폭락
- 비철금속, 달러 약세 속 혼조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와 실업률 상승 영향에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11만 4천건 상승에 그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더 중요했던 7월 실업률이 4.3%로 3개월 연속 상승 및 예상치였던 4.1%를 상회한 탓에 시장 전반에 침체 공포가 커지며 증시를 깊게 짓눌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 타이밍을 놓친 것 아니냐는 발언들이 전해졌으며, 파월 의장이 FOMC 연설에서 9월 빅스텝 가능성에 선을 긋기는 했으나, 고용 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꺾인 만큼 9월 50bp 인하 가능성이 전망되기 시작했다. 지표 발표 직후 채권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2년물 금리가 한 때 25bp 이상 밀려 올해 처음으로 4%를 하향 돌파했고, 10년물 금리도 10bp 이상 밀리며 3.82%선 초반까지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달러 가치의 움직임도 매서웠는데, 인덱스 기준 1% 넘게 하락해 현재는 103.3 포인트선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국제유가도 경기 우려를 피해가지 못하며 3% 이상 가격이 밀렸으며, WTI 기준 $73.6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매크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철시장은 오히려 달러 약세에 주목하며 나름 잘 방어해주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미 많이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거시경제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으며, 저가 매수세도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ME 구리는 오늘 장중 $9,144까지 오르며 달러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이후 오름세를 일부 내어주기는 했으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0.6%대 수익권을 지켜주며 하루를 마감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마이너스를 보이던 SMM Yangshan 구리 프리미엄이 어느새 $43까지 오르며 중국의 수입 증가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으며, 오늘 발표된 상해 구리 재고가 2%대 감소한 점도 함께 언급되며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가 되어 주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조업 경기가 어렵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수요가 본격화되는 9월 전 까지는 유의미한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변동성 컸던 한 주가 마무리되었다. 차주 비철시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중국의 수요 회복 가능성, 중국의 추가적인 부양책 발표 여부, 달러의 움직임 등을 지속 살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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