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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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1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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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22-09-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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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물가 상승에 급락 출발
- 비철금속, 경기 침체 우려 강화에 상승분 반납, 혼조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 상승률의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하여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CPI지수는 전 월대비 하락을 전망했던 월가 예상과 다르게 MoM 0.1%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르며 상승률 또한 예상치를 상회했다. 두 달 연속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식료품, 주거 비용 등이 상승하고 있고, 물가 상승률 둔화를 이끌었던 에너지가격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수요 우려 등으로 최근 강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CPI 발표 후 시카고 페드워치에서는 이번 9월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이 사라졌고, 100bp 기준금리 인상에 18% 가능성이 추가되었다. 고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강화로 달러는 최근의 약세를 대부분 되돌리며 인덱스 기준 1.2% 오른 109.6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지표 발표 전 까지 6대 품목 모두 강세를 나타내던 비철금속시장은 부진한 지표 확인 후 품목별 혼조세로 그 모습을 전환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LME 전기동은 물가지표 발표 후 1분만에 $130 이상 하락했고, 경기 침체 및 수요 둔화에 따른 매도세가 계속되며 결국 1.5%가 넘는 약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거시경제적 악재가 최근 보였던 전기동의 강세를 상당히 되돌렸다고 진단했으나, 실물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펀더멘탈과 매크로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전기동의 Cash 프리미엄은 3M 대비 런던 장 초반 톤당 $150까지 올랐으며, 이후 소폭 내려와 전일과 비슷한 $125.75 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높은 현물 프리미엄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약 0.9% 상승한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 Yunnan 지방 당국이 Electrolytic 알루미늄 생산사들에게 13일부터 이틀 간 전력 사용을 10% 감축할 것을 명령하면서 가격이 지지 받았다. SMM은 해당 조치를 감안한 9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월 대비 3.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고, 전문가들은 전력 사용 감축 조치가 추가적으로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유럽 전역에서 제련소들의 오퍼레이션 감축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알루미늄의 하단이 두터워졌고, 추가적인 전력 감축 소식 여부에 따라 알루미늄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시장은 긴축과 관련한 소식들에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우려가 있는 품목들은 경기침체 우려와 타이트한 수급 속 서로 간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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