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뉴욕증시, 예상치 하회한 기업 실적에 혼조세
-비철금속, 금리인상 완화와 달러화 약세로 급반등

금일 뉴욕증시는 대표 기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실망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되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MS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쿨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4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001년 이후 7%를 돌파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다른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어둡게 만들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올랐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를 끌어올리고 달러화의 약세가 보이며 타 통화 구매자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미 경제지표다 약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제 및 원자재 수요에 피해를 인식해 꾸준히 매파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시장은 파악했다.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미국 금리 기대치의 변화에 국유은행들이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를 팔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 위안화가 달러 대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Saxo은행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시장은 달러화 약세의 순풍을 누리고 있다”라 언급했다. 전기동 3월물은 한때 7800달러에 거래되었고 알루미늄 3개월물은 전일 대비 5%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