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중국 경제 지표 호조로 비철금속 가격 반등
- 뉴욕 증시 최근 실적 발표 소화하며 보합세 출발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모습을 발표되자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금일 발표된 중국 지표들은 모두 예상을 상회하였다. 다만 3분 GDP는 예상을 상회하긴 하였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줄어든 수치로 발표되어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한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3분기 GDP는 4.6%로 발표되면서 작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같이 발표된 광공업 생산과 소매 판매는 모두 예상 및 이전을 상회하였고 Copper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Copper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가 위축된 점 역시 비철금속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ECB 금리 인하 등 달러화 강세 요인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 급속한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격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달러 인덱스는 103 수준에서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ECB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약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12월에는 50bp 인하에 나설 수 도 있다는 예상도 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금일 증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를 출범 시켰는데 규모는 2천억 위안 수준이다. 이러한 증시 안정책에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다. 뉴욕 증시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한 증시는 금일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발표되며 다시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다음 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부양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가운데 월 말 있을 중국 전인대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