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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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0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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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3회 작성일 23-03-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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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월 신규 일자리 31만 1000개… 예상 크게 웃돌아
- 국제유가, 연준 긴축 우려에 3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개장했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증가한 점과 SVB 사태가 하락세를 견인한 주된 요소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1만1천명의 증가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5천명의 증가를 크게 상회하였다. 한편 2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 상승한 3.6%로 집계되었다.
실업률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미국의 고용이 강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미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또 다른 우려가 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뱅크(SVB) 사태는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요소인데, 지난 주 수요일에 동사는 스타트업 고객들이 예금인출에 나서며 미국국채로 구성된 매도가능증권을 모두 매각해 18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혔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22억5천만달러의 증자에 나서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에 주가는 전날 60% 이상 폭락하였고 오늘도 개장 전에 60% 이상 폭락해 거래가 중단되었다. 이번 사태로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대형 은행들도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뱅크런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융 시장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요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은 이날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와 SVB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점이 시장의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추가로 전일 특별한 이유 없이 기술적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던 시장이 상승폭을 반납했다는 분석도 전해졌다. 이날 LME 거래소의 6대 비철금속 가운데 구리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제한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구리만 소폭 상승했지만 유의미한 가격변동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상해거래소의 구리 재고가 전주 대비 감소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중국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받아들인 매수세가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차주에는 미국의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비철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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