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뉴욕중시, 은행발 악재 해소에 상승 출발
- 달러인덱스, 금융리스크 완화에 약보합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LME 3개월물 니켈 가격은 지난주 공급량 감소 우려와 숏 커버링에 힘입어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주었으나,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제한을 받는 모습이었다. 독립 컨설턴트 Robin Bhar.는 니켈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환경이지만, 톤당 23,000달러에서 24,000달러 사이의 가격폭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니켈의 수요가 견조하지만, 인도네시아산 니켈이 시장에 다량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ME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은행부문의 우려가 진정되고 중국수요확대 기대감으로 개장과 함께 톤당 9,000 달러 선에서 출발했으나 장 중 차익실현 매물 출현 달러인덱스가 혼조를 보이며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점치고 있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신용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 금리인상 정점론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미 지역 은행 발 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55% 수준까지 올라섰고,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넘어서며 지난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타격을 입은 은행주가 반등하고,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추세의 전환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