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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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5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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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67회 작성일 23-05-1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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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대기하며 보합 출발
- 비철금속, 중국 인민은행 자신감에도 실물 수요 우려에 혼조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내일 예정되어 있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대기하며 보합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이 6월 1일을 미국의 디폴트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가운데, 16일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이 만나 추가 협상을 진행 할 예정이다. 당초 12일로 예정되었던 협상이 추가 협의를 위해 미뤄지면서 협상 타결 혹은 적어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도, 만약 협상이 결렬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G7 참석 일정으로 시간이 촉박해져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는데, 개장 전 발표된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31.8 포인트를 기록, 한 달 만에 다시 수축 국면을 나타내면서 고금리 기조 하 제조업 경기에 부침이 있음을 시사했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상기시켰다. 한편, 일각에서는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는데, 경기 침체 우려와 부채 협상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증시가 하락보다는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며, 부채한도 협상 타결 및 6월 기준금리 인상 종료라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단기 MMF 시장에 '파킹' 되어있는 5조 3천억 상당의 자금이 다시 증시로 흘러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미 국채금리는 변동성 끝에 상방으로 고개를 틀며 10년물 기준 3.5% 를 지속 테스트 중이며, 달러는 0.2% 하락해 인덱스 기준 102.5 포인트 바로 아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LPR금리를 동결하기는 했으나, 시중 금리가 인하기에 접어들었고 2/4 분기에는 7%의 GDP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지방 특별채권에 대한발행도 오는 6월까지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시장에 지속적인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철금속시장도 중국 인민은행의 자신감과 전 주 약세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런던장 중반까지 6대 품목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여전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중국의 실물 수요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도 부족해 구리는 오름세를 절반 이상 내어주었고, 아연과 니켈은 하락 전환을 피하지 못 하며 결국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하고 말았다.

내일 오전에는 중국에서 금속의 실물 수요를 엿볼 수 있는 광공업생산, 투자 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비철시장은 발표되는 지표들에 따른 한 차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으로 시선을 옮겨 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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