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ING "美 기준금리 내년 6회, 25년 4회 내린다" 전망
- 中부동산 침체 계속…100대 업체 1∼11월 매출 작년比 14.7%↓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달러의 강세가 시장의 하락세를 견인한 주된 요소이고 중국의 수요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우려가 확산된 점 역시 가경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집계된 SHFE 거래소의 주간 구리 재고가 그 전 주 대비 174,900톤 증가했다는 점이 중국 수요 부진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구리 재고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의 구리 재고는 몇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수요가 부진하다는 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First Quantum이 파나마에서 가동하고 있는 구리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된 점은 단기적으로 구리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니켈은 톤당 가격이 전주에 $15,840을 기록한 뒤 숏커버링 매울에 $16,0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날 상승 반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뉴욕증시는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하락했다. 미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일축되면서 최근 미 증시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여온 탓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점에 대한 부담이 퍼지며 기술적 매도세 및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매파 성향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현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종료 측에 힘이 실린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엔 이르다"라면서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간다면 금리 인상 종료는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