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中, 최대부동산업체 디폴트 위기로 전기동수요전망 악화되며 6주래 최저치 기록
- 달러화, 여전한 美 인플레 우려에 강세... 러.중 불안도 한몫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美 인플레 우려 및 중국 발 부동산위기설에 전기동이 6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6대 비철금속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월요일 중국증시 개장 전 위기설에 시달리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회사채 11종에 대한 거래중단 소식이 나오며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더불어 전기동 최대 수요처인 중국발 수요 전망이 악화되며 전기동은 6주래 최저치인 8234.5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발 부동산 위기와 함께 러시아가 흑해지역에서 상선에 경고사격을 하였다는 소식은 지난주 美 생산자 물가지표의 예상치 상회 소식과 함께 지속적인 달러화 매수를 유도하였고 이러한점 역시 비철금속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였다. BOA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가 현 상황에서 주택시장에 대한 부양책보다는 안정화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본다"면서 시장참여자들은 이번주 예정된 중국의 산업생산지표, 주택가격 및 GDP를 실제로 확인 후 본격적인 방향성탐색에 나설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다.

중국의 부동산위기가 단번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전기동 자체적으로 재고감소나 광산이슈등으로 호재가 나온다고 해도 추세적인 상승흐름을 타기는 당분간 힘들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