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서비스업 지수 확장세 지속
- 뉴욕 증시, 유가 움직임 살피며 하락 출발
- 미국 무역 수지 적자 예상 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는 약세 출발하는 가운데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전일 종가인 $8,400 대 중반에서 장을 시작한 뒤 아시아 장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다 런던 장과 뉴욕 장을 거치면서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하며 $8,300대 중반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 주가 주요 부동산 개발 업체의 디폴트 우려가 한 풀 가신 것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으나 전체 지수는 강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유로존의 소매 판매의 경우 예상치 대비로는 20bp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달러화는 전일 강세에 대한 반발 매수로 인해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비철금속 가격을 크게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하였다. 사우디-러시아의 감산 소식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이후 디젤 가격이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좀 더 커지는 계기가 되었고 이 것이 뉴욕 증시 하락 출발로 이어지며 비철금속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서비스업 PMI가 여전히 확장세를 나타내는 50포인트 이상을 기록하였지만 7개월 최저치로 발표되었다는 점도 시장의 엇갈린 반응으로 이어졌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요용지표와 유로존 GDP 발표가 있어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