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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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6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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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24-0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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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PCE 지표, 기업 실적 주목하며 혼조 출발
- 비철금속, 중국 부양책 경계감 속 달러 약세가 하방 지지, 혼조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 발표를 주목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12월 PCE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전년 비 2.6%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근원 PCE는 2.9%로 예상치였던 3%를 밑돌며 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대 돌입을 알렸다. 다만, 증시는 물가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을 느꼈으며, 일부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방향성을 찾는 데는 어려움을 보였다. 전일 장 마감 후 인텔이 약 $2 bil. 이상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며, 이에 AMD, 퀄컴, 마이크론 등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 이상 내리는 등 인텔의 실적 가이던스 미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해 현재는 4.13% 선에 위치해 있고, 달러는 전일 강세를 되돌려 인덱스 기준 0.21% 내린 103.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최근 중국 당국에서 잇달아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고 있지만, 오늘은 중화권 증시를 중심으로 경계감이 커지며 항셍지수와 H지수 모두 1.5% 이상 내린 영향이 비철금속시장에도 흘러들어왔다. Julius Baer의 Carsten Menke는 이번 주 중국에서 발표한 부양책들만으로는 투심과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고, 침체로 향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유턴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단기적으로 부진한 수요 상황에 금속 시장 전반에 약세 모멘텀이 더 크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인 물가 지표 발표 속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이 하단을 두텁게 하며 비철시장의 약세를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오늘 1.5% 이상 오르며 홀로 강세를 나타낸 알루미늄의 경우,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알루미늄 제련소인 New Madrid 제련소가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점에 영향 받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New Madrid 제련소는 2018년 수입 알루미늄에 10% 관세가 부과된 영향으로 생산을 재개하며 연간 약 26만톤을 생산했지만, 높은 비용 문제로 결국 6년 만에 다시 오퍼레이션을 멈추게 되었다.

차주 투자자들의 눈은 다시금 미 연준으로 모아질 예정이다. 30~31일 미국에서는 FOMC가 예정되어 있으며, 금리보다는 파월 의장의 입으로 전해지는 올해 금리 인하 방향성이 주된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FedWatch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46%의 베팅이 모여있는 가운데,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물가와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한 코멘트등이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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