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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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4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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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23-12-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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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연준 피벗 시사에 강세 출발
- 비철금속, 달러 약세에 6대 품목 일제히 강세

금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정책 전환 시사에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은 사실상의 긴축 사이클 종료와 내년도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의 피벗에 다우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와 나스닥지수는 1.3% 이상 오르는 등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위원들 간에 내년도 금리 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점도표에서는 내년도 최종 금리를 4.6%로 전망해 3차례의 금리 인하가 평균적인 정책 방향임을 알렸다. 정례회의 종료 후 CME FedWatch의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78%로 크게 높아졌으며, 해외 IB들은 재빠르게 내년도 금리 인하 전망을 수정해 연준의 예상보다 많은 4~6회 정도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4개월만에 처음으로 4% 아래로 하락했으며, 달러는 이틀 연속 1% 가까이 하락해 인덱스 기준 101.8선까지 밀리는 모습이었다. 반면, WTI유는 단숨에 배럴당 $70을 회복했으며, 오름세를 이어가 전일 비 약 4% 오른 $72.2선에 안착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도 6대 품목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알루미늄이 오늘도 3% 올라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니켈도 3.6%올라 $17,000선을 꾸준히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리는 약 2.75% 상승해 올 1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승의 주된 배경은 역시나 연준의 정책 전환 시사가 이끈 달러의 약세였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달러 약세로 대기 매수세들이 크게 유입되었으며, 금리 인하 기대로 조만간 재고 비축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구리의 경우, Cobre Panama광산의 셧다운 우려, Anglo사의 생산량 감소 전망 등이 내년도 수급 환경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오늘 강세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부동산 계약금 지불 비중을 하향 조정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효과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당국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꾸준한 노력들이 심리에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금융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아직 수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비철금속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실물 수요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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