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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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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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24-08-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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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분위기 바꾼 AMD 실적에 강세 출발
- 비철금속, 달러 약세에 일제히 강세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대항마 AMD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배경에 AI 칩 출하량 증가가 있었다는 소식을 밝혀 기술주 전반의 반등 모멘텀을 가져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이상 뛰었고, 전일 약세가 컸던 엔비디아가 11% 급등, 테슬라가 4% 오르는 등 시장은 최근 붉어지던 AI 의 수익성 모델 우려,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소가 되었는데, ADP는 7월 취업자변동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122k에 그쳤다고 발표해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경기둔화가 언급되는 가운데 발표된 고용지표 부진이었음에도 FOMC 결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은 오늘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금요일에 발표 예정인 정부 고용지표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달러는 아시아장에서 일본 BOJ의 금리 인하 및 우에다 총재의 매파 발언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가치는 지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용지표 부진 확인 후 추가 약세를 나타내며 인덱스 기준 103.9포인트까지 내려오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현재는 0.3% 내린 104.2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달러가 이미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급격한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6대 품목 모두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오전 중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PMI가 예상치에 부합해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 상황을 확인했음에도 시장에서는 오히려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었으며,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내수 진작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비철시장의 강세를 도왔으며, 약해진 달러 속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면서 가격은 더욱 지지 받는 모습을 나타냈다. 구리가 2% 올라 톤당 $9,200선을 탈환했고, 전일 5개월래 저점을 터치했던 알루미늄도 3% 가까이 반등해 $2,300 까지 가격을 끌어올렸다.

비철시장은 오늘도 달러에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내일은 FOMC 결과를 소화하며 그에 따른 달러의 움직임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의 변동성이 큰 만큼 비철시장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어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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