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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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0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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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24-02-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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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하락 출발
- 비철금속, 미국의 대러 제재 예고에 반등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휴일에서 돌아 온 투자자들은 특별한 소식은 부재했으나 고점에 대한 경계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으며, 최근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AI섹터의 대장주 엔비디아가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만큼 불확실성 해소에 앞서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엔비디아가 5% 넘게 하락한 영향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S&P지수도 0.6% 이상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새벽에 나오는 FOMC 회의록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예상보다 견고한 물가 상승률로 금리 인하 기대가 6월로 후퇴한 상황에서 의사록에서도 이른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발언들이 담겨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내려 4.25%에 위치해 있으며, 달러는 전일 대비 0.3% 가량 내린 103.9 포인트 선에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나름 변동성 있는 하루를 보냈다. 비철시장은 아시아장에서 개장 초 중국 당국의 LPR 금리 발표를 주목하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인민은행은 예상대로 1년 만기 LPR금리는 동결했지만, 5년 만기 LPR금리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격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며, 인하 수치도 시장 예상을 훌쩍 상회한 25bp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모기지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5년 만기 금리 인하 소식에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 침체 극복을 위한 부양책에 나섰다고 평가했으며, 언론에서도 주택 수요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실물경기 회복에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데 시차가 존재해 비철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으며, 대체로 약보합권에 머물려 하루를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런던장 중반을 지난 시점에 미국 백악관에서 이번 주 금요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나발니의 사망을 이유로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 패키지 부과를 예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알루미늄이 가장 빨리 반응하며 단숨에 반등했고, 구리와 니켈 등도 함께 오르며 결국 강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내일 비철금속시장은 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는 시간을 가진 뒤,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관련 소식 및 중국의 수요 소식 등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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